서귀포해양경찰서는 26일 해양사고 대비 상황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뉴스데일리]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오늘(26일) 해양사고 대비 상황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TTX(Table Top eXercise) 가상상황을 설정해 지휘관 등이 탁자 주위에 앉아 단계별로 어떤일을 해야 하는지 말로 설명하는 토론기반훈련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사례(지난 21년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발생한 좌초사고) 상황을 가정한 토의식 훈련으로 진행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좌초사고 상황을 바탕으로 현장세력 및 관계기관 역할과 임무 숙지 ▲지역구조본부 구성 및 운영 사항에 대한 교육 ▲좌초사고 처리를 위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 토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파도가 높거나 저수심 등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서의 인명 구조활동 등에 대한 효과적인 수색·구조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익히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게 상황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완벽히 대응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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