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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세월호 텐트' 부적절 발언 차명진 후보 제명

기사승인 2020.04.08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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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

[뉴스데일리]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경기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통합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차 후보가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관련해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한 사실이 확인돼 제명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했다.

차 후보는 최근 OBS 주최 토론회에서 본인의 세월호 관련 페이스북 막말 논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며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 다 모아서 만든 세월호 텐트에서 있지 못할 일을 벌인 자들을 향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 후보는 ‘○○○ 사건’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통합당 선대위측은 “차 후보의 발언 내용은 사실 여부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 전체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해서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해당 토론회 방송은 이날 오후로 예정돼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직후보자 입에서 나왔다고 믿을 수 없는 말로, 예정된 방송 이전에 조치하라고 당에 지시했다”며 “정권심판의 국민여망을 담아내기 위해 전국에서 노력하고 있는 통합당 후보자들에게 큰 분노를 안긴 개탄스러운 발언”이라고 했다.

앞서 통합당은 30,40과 노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를 제명했었다. 

김형우 기자 kimho@newsdaily.kr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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