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로 전환된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오른쪽은 공범들이 양주시청 인근 공영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하고 달아나고 있는 모습.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뉴스데일리]경찰이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 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이 범행 9개월여 만에 검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청장 이문수) 광역수사대는 25일 중요지명피의자로 종합공개수배 중이던 조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충남 아산지역의 한 원룸에서 은신 중이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노래방에서 사업가 57살 A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당시 경찰은 공범 2명을 검거했지만 조 씨는 체포하지 못해 지난 1월부터 조 씨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 조 씨와 함께 범행한 공범 2명은 사건 직후 검거돼 지난해 12월 상해치사와 납치·감금 혐의로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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