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국회 통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도내 23개 시·군별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스쿨존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진단을 시행해 위험지역 시설 등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과속 등 법규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출근길 교차로 등에서 교통관리를 하던 교통경찰관을 스쿨존으로 배치해 어린이들 이동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해서 교통근무를 시행할 방침이다.

파출소와 지구대 소속 경찰관도 스쿨존 안전근무에 동참하게 하는 한편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협력단체 관계자, 사회복무요원도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에 배치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에서는 올 한해 스쿨존 교통사고 19건이 발생해 이 중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